[건강/생활] 2000년 10월 30일 (월) 09:49

새로운 피부재생법이 개발됐다.
정밀하지 못한 화학적 박피,정교한 반면 효과를 높이려면 2가지 이상을 혼용해야 하는 레이저 박피 등 기존 양대 피부재생술의 맹점을 개선한 ‘케모레이저’ 요법. 화학박피에 다양한 레이저를 병용,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여드름 자국 등 온갖 흉터와 잔주름 제거술이다. 시술 부위는 뺨 콧등 미간 입주위 이마 등 얼굴 전반이다. 여러 부위를 치료해야 할 경우 한층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 얼굴 전부를 시술한다.

흉터의 분포와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치료한다. 우선 울트라펄스 탄산가스 레이저 시술 후 어비윰야그 레이저를 이용, 정밀하게 다듬은 뒤 화학박피제로 전체 혹은 부분적으로 박피한다. 가장 표준적인 치료로 효험이 뛰어나며 특히 심한 병변을 치료하는 방법. 깊은 여드름 자국, 수두, 천연두 흉터 등에 적합하다.

몹시 심하게 골이 잡힌 주름 부위나 피부손상이 심한 부위는 레이저 박피술에 이어 단백질 응고제인 화학박피제(TCA) 시술을 추가, 더욱 강력한 피부재생 효과를 얻는다.

케모레이저 요법을 도입한 테마피부과(02-3446-1110) 임이석·조성인·이학규 피부과 전문의팀은 “울트라펄스 탄산가스 레이저, 어비윰야그 레이저, 레이저 병용요법, 화학박피술 등 이제까지의 피부재생 치료법들의 장점만 취한 토털 피부재생술이 바로 케모레이저 요법”이라고 밝혔다.

/신동립 estmon@sportstoday.co.kr